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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추억ⓐ


축제 두번째 날은 일부러 낮에 장터를 다녀왔다

낮은 밤보다 사람이 없다








가게마다 마실것을 파는데 아이스박스안에 얼음물과 함께 들어있다














확실히 더 적어보이는 사람 수 ..

어제보단 여유로워서 역시 좋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동부시장 닭꼬치집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반가웠다






















낮에 가서 먹은 음식은 떡볶이와 핫도그, 청포도맛 슬러시와 김밥 등이 있었다.








배가 불러서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장미칵테일이랑 장미라떼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초콜렛 분수가 맛있어보였다



슬러시를 다 먹어갈때쯤에 축제를 같이 온 정성이랑 엄마가 안보이길래 찾아다니느라 열이 받아있을때 쯤

장미구경을 한번도 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미축제는 장미꽃을 구경하는 데에 가장 의미가 있을텐데 여태까지 먹을것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뚝방길 위로 향했다








올라가자마자 예쁜 꽃들과 꽃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펼쳐져 있었다

나는 셔터를 누르느라 바빴다 ㅎㅎ

이 많은 사진들을 보정하느라 시간이 걸릴 것은 잊은채로




공연을 하기위한 무대도 새로 설치되어있었는데

꽃구경을 하느라 공연을 볼 여유까지는 없었다



유니세프에서 포토존을 마련해준 것 같다.

난 유니세프 인형을 찍고싶었을 뿐인데

인형옆 의자에 앉아있던 여자애가 내 카메라를 자꾸 의식해서 찍기가 좀 민망했다



장미 전망대 라는 곳이 생겼는데 저 전망대 안에는 여러종류의 장미꽃들의 이름과 설명이 적혀져있다.

사실 제작년까지도 장미정원의 장미꽃옆에 장미이름정도는 팻말로 적혀있었다

장미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어서 검색해봤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네이버에도 나오지않는 지식을 장미 전망대에서 얻을 수 있다 ㅎㅎ

전망대에 올라가서 바깥을 바라보면 중랑천의 장미 길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누군가와 함께오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것만 같은 화사한 길이다.

아마 축제가 끝나고나서도 한동안은 저 장미들이 그대로 있을텐데

그때가 되면 난 복귀를 해야해서 이곳에 없다 ㅜㅜ 참 아쉽다.



장미 조형물들을 볼때마다 인조가 아닌가 싶어서 한번씩 만져보는데

전부다 생화다. 어떻게 저렇게 이쁘게 잘 만들었을까




장미축제 입구

제작년까지는 축제때만 현수막으로 만들어서 축제임을 알렸는데 올해부터는 많이 신경을 쓴 것 같다.

이 축제가 점점 커져서 우리 동네가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ㅎㅎ









내눈에 제일 신기했던 장미는 이 파란색 장미였다.

파란색 장미 자체를 처음봐서 당연히 인조인 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생화였다 향기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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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추억ⓑ




내문서를 뒤져보다가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한 그랜드체이스 관련 동영상들을 발견하였다.

 내기억으로는 동영상을 찍은 저날이 서비스 종료하는 당일 새벽이라서 다들 밤새 대전을 했었다.




내가 23년을 살아오면서 제일 오래했던 게임을 두 가지 고르라 한다면

그랜드체이스와 아스가르드를 망설임없이 고를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때 qwiny 채널(당시 투니버스 채널과 양대산맥 초딩채널)을 보고서

재미있어보여 시작했던 것이 그랜드체이스였다

그때는 사람끼리 싸우는 것도 재밌지만 몬스터를 잡는것도 재미있어서 몬스터 원정대를 자주했다.

연금술사 전직을 하고싶어서 가도센잡아줄사람을 애타게 찾았던 기억이 난다 ㅠㅋㅋ




그러다가 몇년동안 그랜드체이스를 안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새로 나온 게임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옛날 게임을 찾던 중에

그랜드체이스가 생각이 나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대전위주로 게임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랜드체이스 폐인이 돼서 마법사 1위가 되었다.

난 지금도 주변에 그체 마법사 1위였다고 가끔 자랑하고 다니곤 한다.

초딩게임 1위였던게 자랑 ㄷㄷ

















지금은 프리서버로만 남아있는 그랜드체이스

10년이 넘게 5개가 넘는 나라에서 서비스했던 게임이지만

변화하는 게임시장에 적응하기에는 역시 힘들었나보다

나중에 돈많은 누군가가 그랜드체이스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얍카마냥 다시 부활 시켜줬으면 좋겠다 ㅎㅎ..


보물창고/추억ⓐ

5월 19일은 장미축제 1일차였다.

낮에도 뚝방길을 한번 걸어보려했지만

18일날 밤을 새서 그런지 머리도 아프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그냥 밤에 왔다.





집을 나서자마자 하트모양 머리핀을 팔고 있었다.

집앞부터 축제 분위기라니 ㅎㅎ 참 좋다










친구와 함께 왔으면 머리핀을 하나쯤 샀을텐데 ㅎㅎ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그냥 안샀다

2일차에는 그냥 사버릴까






가나안 슈퍼 사거리에서부터 인파가 예사롭지 않았다.

어쩌면 이때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했을지도 모른다






뚝방길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찍은 장미축제 시장 ^~^

차가 다니는 도로에 천막을 치고 장사들을 하는데

도로가 좁아지는 바람에 차가 잘 못지나다닌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을 폐쇄하고 도로에는 security들이 있었다.



텐트들이 끝을 알수가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있다.










홍대는 게임이 안될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평소엔 3분이면 지나가는 거리를 30분은 지나야했다

그리고 이 거리를 지나다가

결국..

tt350s의 뚜껑을 잃어버리고야 말았다






시장에서 파는 음식은 다 맛있어보인다

없는 음식이 없다

곱창 막창부터 시작해서 문어숙회 꼬치

허파볶음같은 처음들어본 음식들이랑

닭꼬치나 떡순튀같은 흔한 음식들까지..


그중에 오늘 우리가 시장에서 산 음식은

식혜와 문어꼬치, 떡갈비와 홍어찜 야채김밥 이었다

(야채김밥은 왜 산지 알 수가 없다.)






















파전이 먹고싶었지만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먹을 수 없었다.

하긴 축제땐 그곳의 분위기를 즐기며 먹어야 더 흥이 날것 같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집으로 포장해가서 먹을정도의 퀄리티들은 아니었다.ㅎㅎ

그렇지만 그곳에서 먹기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었다














플래시 뚜껑을 잃어버린건 난데 오히려 엄마가 더 속상해해서

내가 위로를 해줘야했다 ㅜㅜ 어이가 없는 하루였다

내일도 모레도 축제는 있으니

내일이랑 모레를 기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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