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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17:42

인생이 가련하다 물 위의 부평초같이

  인생이 가련하다 물 위의 부평초같이 우연히 만나서 덧없이 여의었다 이후에 다시 만나면 연분인가 하리라   작자 미상의 시조 만나고 헤어짐은 참 덧없구나    

2017.11.24 17:14

2017년 11월 24일

    두류산 양단수를 예전에 듣고 지금 보니 복사꽃 뜬 맑은 물에 산 그림자조차 잠겼어라 아이야 무릉이 어디더냐 난 이곳인가 하노라         하루하루가 허무하게 지나간다.

2017.11.23 23:22

영정중월

    산 속에 사는 스님이 달빛을 탐내어 병속에 물과 달을 함께 길었네 절에 돌아와 비로소 깨달았으리 병을 기울이면 달도 함께 비는 것을     왜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깨닫지 못할까

2017.11.22 23:03

송인

  비 개인 긴 언덕에는 풀빛이 푸른데 그대를 남포에서 보내며 슬픈 노래 부르네 대동강 물은 그 언제 다할 것인가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하는 것을     합리적이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지만 그냥 일어나는 일들이 있다 죽음이나 이별도 그 중 하나인데, 태어나면 죽기 마련이고 만남이 있다면 이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2017.11.22 22:45

어떤 이별

  강뚝을 지켜선 한 그루 미루나무 반짝이며 흘러가는 강물과의 현란한 작별 그 끝에 감겨오는 아픔 나는 알고 있다.     언제 쯤이면 괜찮아질까

2017.11.22 12:39

이별

    전역이 좋지만은 않았다.       평생 이별의 한이 이 몸의 병이 되어 술로도 고칠 수 없고 약으로도 다스릴 수 없네 이불 속 눈물이야 얼음장 밑의 물과 같아 밤낮을 흘리고 흘러도 사람들이 알지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