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술안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닭발이다

술 없이 닭발을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아빠랑 술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술안주가 마땅히 생각나지 않던 찰나

아빠가 꼼장어는 어떠냐고 먼저 제안을 해서 바로 찬성하였다




태릉시장에서 제일 맛있는 꼼장어 집이라길래 기대됐다

들어가자마자 나에게 술을 마실 나이가 되었냐고 아주머니께서 물어보았다

이번 휴가때는 내가 직접 술을 사러 간 적이 잘 없어서 그런지 민증을 검사당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역시 난 아직 어려보이나보다



참 꼼장어 닭발의 메뉴이다.

우린 여기서 곰장어소금구이 1인분과 곰장어양념구이 3인분, 그리고 무뼈닭발구이 2인분을 주문하였다.



가게 앞에는 숯불이 있다

다른 가게는 테이블에 숯불을 놓고 직접 구워먹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가게 앞에서 아저씨가 직접 꼼장어와 닭발을 숯불에 구워주신다.






가게 안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넓은 편은 아니다.

의자는 뚜껑이 열려서 가져온 짐을 넣어둘 수 있게 되어있다.





상추무침과 배추, 깻잎과 양념장 등이 먼저 나온다


곰장어양념구이를 굽고있는 모습


곰장어소금구이


곰장어양념구이








무뼈닭발구이




확실히 아빠가 맛집이라고 날 데려갔던 곳은 별로였던 곳이 없다.

오늘도 너무 맛있고 행복한 하루였다.

꼼장어 양념구이도 맛있었고 소금구이와 닭발구이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만 가격은 좀 많이 부담되었다. 비록 내가 내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차라리 이 가격이면 다른것을 더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