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추억ⓐ

5월 19일은 장미축제 1일차였다.

낮에도 뚝방길을 한번 걸어보려했지만

18일날 밤을 새서 그런지 머리도 아프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그냥 밤에 왔다.





집을 나서자마자 하트모양 머리핀을 팔고 있었다.

집앞부터 축제 분위기라니 ㅎㅎ 참 좋다










친구와 함께 왔으면 머리핀을 하나쯤 샀을텐데 ㅎㅎ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그냥 안샀다

2일차에는 그냥 사버릴까






가나안 슈퍼 사거리에서부터 인파가 예사롭지 않았다.

어쩌면 이때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했을지도 모른다






뚝방길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찍은 장미축제 시장 ^~^

차가 다니는 도로에 천막을 치고 장사들을 하는데

도로가 좁아지는 바람에 차가 잘 못지나다닌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계단을 폐쇄하고 도로에는 security들이 있었다.



텐트들이 끝을 알수가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있다.










홍대는 게임이 안될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평소엔 3분이면 지나가는 거리를 30분은 지나야했다

그리고 이 거리를 지나다가

결국..

tt350s의 뚜껑을 잃어버리고야 말았다






시장에서 파는 음식은 다 맛있어보인다

없는 음식이 없다

곱창 막창부터 시작해서 문어숙회 꼬치

허파볶음같은 처음들어본 음식들이랑

닭꼬치나 떡순튀같은 흔한 음식들까지..


그중에 오늘 우리가 시장에서 산 음식은

식혜와 문어꼬치, 떡갈비와 홍어찜 야채김밥 이었다

(야채김밥은 왜 산지 알 수가 없다.)






















파전이 먹고싶었지만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먹을 수 없었다.

하긴 축제땐 그곳의 분위기를 즐기며 먹어야 더 흥이 날것 같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집으로 포장해가서 먹을정도의 퀄리티들은 아니었다.ㅎㅎ

그렇지만 그곳에서 먹기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었다














플래시 뚜껑을 잃어버린건 난데 오히려 엄마가 더 속상해해서

내가 위로를 해줘야했다 ㅜㅜ 어이가 없는 하루였다

내일도 모레도 축제는 있으니

내일이랑 모레를 기대해야겠다




'보물창고 >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이야~!  (0) 2018.10.28
장미축제 마지막날 [밤]  (0) 2017.05.22
장미축제 마지막날 [낮]  (0) 2017.05.22
장미축제 2일차  (0) 201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