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에 복귀하기 전에

밀린 사진을 한꺼번에 보정하려니까 귀차니즘이 몰려온다

8월 11일에는 아빠랑 정성이 명성이랑 하루종일 함께했었다

처음엔 정성이가 같이 출발하지 못한대서

명성이랑 같이 일찍 출발했는데

용산 아이파크몰 7층에 여러가지 캐릭터가 있는 포토존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곳으로 찾아가려 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았다 ㅋㅋㅋ

대신에 스파이더 맨과 아이언맨, 미니언 등이 있는 CGV에서 사진을 찍었다.

 

 

1/60sec | F/1.8 | 55.0mm | ISO-5000아빠랑 명성이. 사진이 잘 나오고 못 나오고를 떠나서 둘 다 자연스럽게 나와서 보기좋다.

 

 

1/60sec | F/1.4 | 24.0mm | ISO-640명성이가 찍어준 사진 ㅋㅋㅋ 우리집에서 나 다음으로 사진을 제일 잘 찍는건 명성이 같다. 같이 다닐 일이 별로 없단게 함정

1/60sec | F/1.4 | 24.0mm | ISO-800시무룩하게 생긴 인형을 팔고 있었는데 나도 같이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찍으려다가 망했다 ㅋㅋㅋ CGV에 별게 다있다.

 

 

아이파크 몰 구경을 끝낸 우리들은

오쭈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여기는 항상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가격이 너무 창렬이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하지만 양이 많은 것도 아닌데..

치즈퐁듀에 찍어먹는 다는 것이 조금 신선한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만약 쭈꾸미가 먹고싶다면

오쭈보다는 용두동에 쭈꾸미 거리에 있는 나정순 할매 쭈꾸미를 먹으러 가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1/60sec | F/2.8 | 24.0mm | ISO-2000오쭈!

1/60sec | F/2.8 | 24.0mm | ISO-2000오쭈 3인세트 메뉴를 시키면 나오는 크림 막걸리 이름은 막걸리인데 막걸리 맛은 아니었다. 치즈 맛이 나는 음료수였는데 난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양이 너무 적었다

 

용산 아이파크 몰에서 나온 우리들은

바로 용문시장으로 갔다.

이 시장은 아빠가 일을 하다보면 자주 가게되는 곳인데

그러다 보니 시장의 모든 아주머니 아저씨들과 아는 사이였다.

분위기가 정겨워서 좋았다.

우린 모듬 전을 먹으러 갔는데

모듬 전을 기다리는 동안에

예전에 우리가 아빠에게 선물한 '해피'(강아지)를 보여주겠다며 나를 데려갔다.

 

1/60sec | F/1.4 | 24.0mm | ISO-400해피를 안고있는 아빠 해피는 카메라가 싫은건지 몸부림을 쳐대서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1/60sec | F/1.4 | 24.0mm | ISO-1600그나마 정적인 사진 ㅎㅎ.. 해피가 이렇게 크다니! 우리집에서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행복이보다 작았던 해피다

1/60sec | F/1.4 | 24.0mm | ISO-400해피랑 함께있는 동안 아빠는 뭔가 자꾸 흐뭇해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훈훈한 미소 ^~^

1/60sec | F/2.8 | 24.0mm | ISO-2000마침내 나온 모듬전.. 양도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8월 11일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전과 막걸리 만한 것이 없다

 

전 집에서 나온 우리는

아까 전에 해피를 만났던 곳으로 가서 오징어 볶음을 먹었다.

 

1/60sec | F/2.8 | 24.0mm | ISO-6400아주머니께서 즉석으로 만들어주신 오징어 볶음 ㄷㄷ 양이 엄청난데다가 맛도 맛있었다.

1/60sec | F/2.8 | 24.0mm | ISO-800용문시장의 풍경(1)

1/60sec | F/2.8 | 24.0mm | ISO-500예전의 제일시장이 생각나는 view이다. 물론 용문시장이 훨씬 넓긴 하지만

1/60sec | F/2.8 | 24.0mm | ISO-1000사진에 찍혀버린 아주머니들ㅠ

 

이 때부터는 내가 취했는지 제대로 된 사진이 별로 없다.

어떻게 이렇게 하루종일 먹고 마실 수 있는지 나도 아빠도 참 놀랍다

이 날은 도대체 얼마를 썼을까

 

1/60sec | F/2.8 | 24.0mm | ISO-4000오징어볶음을 기다리며 찍은 아빠사진

 

오징어볶음을 다 먹은 우리는

원랜 해물찜을 먹을 예정이었지만

애들이 치킨을 먹고싶다고 해서 치킨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1/60sec | F/2.8 | 24.0mm | ISO-320치킨집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찍은 정성이, 아빠, 명성이 사진 ㅎㅎ 정성이랑 명성이는 너무 사진이 못나와서 스티커로 가렸다

 

 

 

1/60sec | F/2.8 | 24.0mm | ISO-5000

 

치킨을 먹고서도 곱창을 먹고 노래방도 갔는데 사진이 없다.

웃긴건 지하철을 타고 우리 동네로 복귀했는데 지하철을 탄 기억이 없다는 것이다.

들어보니 지하철 바닥에 눕고 노약자석에 앉아서 안비켜주고 진상도 그런 진상이 없었다고 한다ㄷㄷㄷ

다른 사람이랑 먹을 때는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다

돈을 생각해가면서 먹게 되기 때문이다.

근데 이렇게 하루종일 마시다보니 결국 그 사단이 났다.

정성이나 명성이가 함께 안갔으면 뭔가를 잃어버렸을 것만 같다

어쨌든 내가 진상 짓만 하지 않았으면 참 완벽한 하루였다 ㅎㅎㅎ

아빠랑 정성이 명성이한테도 좋은 하루로 기억되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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