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가 해준 닭 백숙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휴가 나와서 먹어본 음식중에 최고였던 것 같다.

치킨보다 백숙이 훨씬 낫다


아침으로 백숙을 먹고 나서 점심까지 사진 보정과 게임을 했고

점심으로는 장모님 냉면을 먹었다.

장모님 냉면은 먹골에서 아주 오래된 냉면 맛집인데

언젠가 블로그에 맛집 리뷰로 꼭 써보고 싶다


오후 네시즈음에는 행복이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겸 뚝방에 왔다




축제가 끝났지만

축제때 팔던 군것질 거리들을 아직도 팔고 있었다.

사탕을 팔던 아주머니가 행복이를 귀여워해줘서 좋았다 외국인인것 같았다.






밤에 반짝반짝 거릴 때만 와서 그런지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이 나무는 대체 이름이 뭘까? 알았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지금 다시 보니 밑에 행복이가 신나는 얼굴로 찍혀있다



기여어죽겠어 >_<

명불허전 칼짜이즈 렌즈의 해상력 ㄷㄷ





축제가 끝난것이 꼭 나쁜것 만은 아니었다

축제때는 사람들이 너무 붐벼서 조형물을 찍기는 무리였는데

지금은 많이 한산해서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저 조형물이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갈로 만든 것 치고는 은근 디테일하다는 것이다 ㅎㅎ






장미가 참 예쁘게 찍혔다

꽃은 매일봐도 질리지 않는다.

밖이었으면 매일 봤을 장미일텐데..

부대엔 왜 장미꽃이 없을까


산책이 끝나고 나서는 6시 즈음에 아빠랑 정성이 명성이와 함께 꼼장어와 닭발을 먹으러 갔다

아빠랑 평일 저녁에 한번 쯤 술을 마시기로 했었다

그런데 아빠는 운전을 해야한다며 마시지 않았고 나만 마셨다.

꼼장어와 닭발은 맛있었지만 양에 비해 너무 비쌌다.

그래서 꼼장어를 더 시키자는 아빠의 말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다른 곳을 차라리 가자고 해서 자리를 삼팔광땡으로 옮겼다 ㅎㅎ



국물떡볶이


부대찌개


치즈떡갈비


치즈불닭


닭똥집튀김


아이스황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깥을 바라보면서 음식을 먹었다

아빠는 말 한마디 없이 계속 먹기만 했다. 뭔가 걱정거리가 있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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