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추억ⓑ




내문서를 뒤져보다가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한 그랜드체이스 관련 동영상들을 발견하였다.

 내기억으로는 동영상을 찍은 저날이 서비스 종료하는 당일 새벽이라서 다들 밤새 대전을 했었다.




내가 23년을 살아오면서 제일 오래했던 게임을 두 가지 고르라 한다면

그랜드체이스와 아스가르드를 망설임없이 고를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때 qwiny 채널(당시 투니버스 채널과 양대산맥 초딩채널)을 보고서

재미있어보여 시작했던 것이 그랜드체이스였다

그때는 사람끼리 싸우는 것도 재밌지만 몬스터를 잡는것도 재미있어서 몬스터 원정대를 자주했다.

연금술사 전직을 하고싶어서 가도센잡아줄사람을 애타게 찾았던 기억이 난다 ㅠㅋㅋ




그러다가 몇년동안 그랜드체이스를 안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새로 나온 게임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옛날 게임을 찾던 중에

그랜드체이스가 생각이 나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대전위주로 게임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그랜드체이스 폐인이 돼서 마법사 1위가 되었다.

난 지금도 주변에 그체 마법사 1위였다고 가끔 자랑하고 다니곤 한다.

초딩게임 1위였던게 자랑 ㄷㄷ

















지금은 프리서버로만 남아있는 그랜드체이스

10년이 넘게 5개가 넘는 나라에서 서비스했던 게임이지만

변화하는 게임시장에 적응하기에는 역시 힘들었나보다

나중에 돈많은 누군가가 그랜드체이스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얍카마냥 다시 부활 시켜줬으면 좋겠다 ㅎㅎ..